일상의관심사/나의 붕붕이

마티즈 계기판 LED 작업

LonleyEngineer 2008. 8. 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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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남고 한가한 일요일이라 오늘은 아무거나
잡히는대로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찾아보니 예전에 동호회 동생이 준 계기판 작업용 LED와 PCB가 있길래 작업을 시도했다.
간단할 줄 알았는데 이거 뭐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고
하고 나니 눈에는 잘들어오는데 속도계가 엉망이 되었다는 단점도 생겨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계기판을 탈거!!
근데... 에고... 전차주가 어떻게 작업을 했길래 내가 손도 안댔는데 배선이 나와있고
전구는 타고 소켓도 타고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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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계기판에서 모듈들을 다 분리!!
그리고 동생에게 얻은 LED와 PCB를 이용해서 작업하고 배선은 전구 소켓의 +, - 를 찾아서 연결 해주면 OK!!


중간 과정은 하도 조잡하게 하기도 했고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기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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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전 사진이다.
작업전에는 전구 상태가 모두 좋지 않아서 밤에는 잘 안보인다.
내차니까 그냥 타고 다녔지 남들은 되게 답답하게 느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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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후 사진이다. 엄청나게 밝다 못해 운전석에서 보니 완전 눈이 부시더군...
역시 하길 잘했다.
속도게이지 쪽은 재료가 부족해서 오일, 온도 게이지쪽 작업하는 작은 것들을 이어붙였다.
그래서....
잘 보면 180Km/h 까지 불이 안들어오고 140Km/h까지만 불이 들어온다...
뭐 기름값도 비싼데 과속 안하면 크게 문제 없으니 이정도로 만족해야겠다^^



이번 작업의 교훈

- 역시 손을 대야 뭔가 좋아지긴 한다. 하고나면 남들보다 자기만족이 가장 크니까!!
- 작업할땐 꼭 장갑을 껴야한다. 손이 온통 상처로 뒤덥혔다.
- 힘으로 할 것은 힘으로 하고 살살 달래서 해야 할 것은 달래서 해야겠다. 속도게이지로 들어오는 케이블이 헐거워져서 속도가 지 맘대로 움직인다. 같은 속도로 30초 달리면 그때서야 속도가 맞는다. 반응이 느려졌다. ㅠ.ㅜ
- 속도게이지의 바늘은 떼어내면 조정하는데 쑈을 해야 한다. 다행이 RPM게이지가 있어서 5단 3000RPM 근처에서 평소의 속도계를 기억하고 조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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