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관심사/나만의 출사

2009년 12월 19일 청원군 문의문화재단지

LonleyEngineer 2009. 12. 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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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급한 프로젝트 때문에 일을 하러 갔는데 직원들이
너도나도 카메라 가방을 메고 출사를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엥? 뭐지?
다들 SLR/DSLR 이 하나씩 있는거였어?

그러더니 나도 같이 가자며 빨리 카메라를 챙기란다.

점심을 안먹어서 컵라면에 삼각김밥을 사왔는데 그럼 5분만 기다리면 컵라면 먹고 같이 가겠다고 하고
입천장이 다 데도록 급하게 컵라면을 먹고 출사에 나섰다.

으~
날은 눈보라가 몰아치는 추운날인데 평소에 출사를 안갔기에 이번기회에 가보자는 심산으로 따라나섰다.

출사 장소는 대청댐에서 청남대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문의문화재단지 이다.
우리 직원들 말로는 영화마을이란다.
영화 셋트장이 있어서 그렇게 불렀는지 모르겠지만 발권한 입장권에는 문의문화재단지 이렇게 나와있다.

문화재 단지 내에는 초가집 부터 대감댁 집까지 여러가지를 지어두었는데 뭐 가족단위로 1000원 내고 잠깐 들러서 둘러보기에는 크게 무리는 없어보였다.
문화재 단지 옆에는 현대미술관도 있었는데 춥고 원래 목적지가 아니었으므로 패스!!

그럼 이번 출사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위의 두장은 문화재 단지에 가는 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대청호와 대청댐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다.
눈이 3일 연속 내렸지만 시야가 많이 확보 안되어서 조금 아쉬웠다.






문화재 단지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눈이 제법내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비는 대청댐을 지으면서 수몰된 곳을 위한 비이다.



문화재 단지 입구에 있던 새집과 나무새이다. 마치 대청호를 바라보며 나무새가 날아가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문화재 단지의 건물들은 대충 이렇게 생겼다.
카메라 켜고 만지작 거리다가 나도모르게 찍은 사진^^;




문화재 단지에서 옆으로 새는 길에는 현대미술관이 있는데 그 길에 있는 조형물이다.
저 조형물을 보고 왜 "지구가 멈추는 날"에서 나오는 로봇이 생각났을까? ㅎㅎ





이렇게 허접하게 나마 출사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보았다.
나중에 봄쯤에 다시 가보아도 좋고 겨울에 가보아도 사람들이 적고 눈이 내린 풍경이 보기 좋아서 괜찮을 것 같았던 곳이다.
춥지만 여러사람이 가서 그런지 괜찮았던 출사였다.

EOS300D와 50.8 단렌즈로는 찍기 힘든 풍경이나 큰 건물들이 많아서 사진찍는데 제약이 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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